개인 편차가 있으므로 참고로만 하세요.
흰색에는 D1은 대체로 많이 힘들고 실크백자,W1,슈퍼대작토는 대동소이한 듯합니다.
흰색이 아니어도 좋다면 산백토가 좋긴 하지만 팽창율이 낮아 균열 없는 유약을 찾기 힘듭니다.
실크백자(동영): 백색도가 좋지만 코일링 작업하기에는 물을 너무 빨리 흡수, 건조하기 때문에 작업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어서 물을 좀 많이 주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적응하여 실크백자로 손작업을 잘하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단, 가격이 비싼편. 백자토를 10-20% 섞어 쓰기도하지만 백색도는 떨어지겠지요.
D1: 실크백자보다는 좋다는 평도 있으나 끈기가 없어 잘 갈라진다고 합니다. 작업 중 건조도 빠릅니다. 손작업이 까다롭다는 평이 많습니다. 색이 맑은 장점이 있지만요.
W1(동영): 실크백자보다 힘들다는 평도 있으나 필자가 써 본 바로는 실크백자보다는 훨씬 쉬웠습니다. 비교하자면 그렇고 어쨋든 만드는 도중 건조가 빠르고 갈라짐, 쪼개짐이 많은 편입니다. 소성 후 미색 기운이 있고 이 따뜻한 색감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필자 역시 이 색감이 좋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시유 후 크랙이 있다는 평도 많긴 하고요. D투명유, G투명유, 투명매트유(동영)와는 맞는다고 합니다. 또 D투명유에 크랙이 많다다는 평도 있습니다. 두꺼운 시유를 피하는 것도 요령. 필자는 유약을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W1에 맞는 유약을 실험하여 만드는데 시행 착오가 많았습니다. W-1에 맞는 유약은 백자토에도 대체로 맞더군요(균열이 없더군요). 필자가 처음 배울 때 공방에서 사용했던 흙입니다.
슈퍼대작토: 역시 힘든 편. 접착력은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백자토: 역시 손작업이 아주 쉽지는 않지만 위에 비하면 수월한 편입니다. 다루기 평이한 편이지만 맞는 유약을 찾기가 어려운 편이고요.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팽창율을 최대한 낮춘 유약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산백토: 초보자 손작업에 적합하지만 유약 균열이 문제입니다. 산백토로 흰색을 원하면 다소 투박하지만 화장토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균열이 상관없을 수 있는 화분 작업에는 좋을 듯합니다.
일본 고운 흑토: 이제 막 시도해보고 있어 차후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많이들 사용하셔서 괜찮을 것 같네요.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이나 부탁드립니다. 스팸 댓글이 많으면 댓글을 차단하기도 하는데 댓글이 안되시면 게시판에라도 ..^^
동영토: 역시 테스트 중입니다. 세인토와 비슷. 샤모트 같은 거친게 섞여 있습니다. 따라서 손성형은 쉽지 않을까 싶네요. 일시적이지만 생산 중단된 적이 있어 걱정이 될 때도 있지만 글 작성중인 현재는 문제 없는 듯합니다.
청자토: 흰색이 아니지만 작업은 쉬워 많이 사용한다고.
K3백자(고려도토): 이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잠정 결론은 색과 유약 균열 문제가 상관 없다면 초보자나 초보자 수업용으로는 산백토가 가장 무난, 그 다음은 백자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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