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라이너 글레이즈 (안쪽은 투명한 유약, 바깥은 착색 산화물이 들어가 유약) 시유한 상태. 두번 시유하기가 매우 번거롭고 불량율도 높지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가루(분말)인 모든 도자기 재료는 흡입하면 유해한 것으로 취급해야. 특히 실리카 (규석, 장석, 점토에 포함)는 흡입하면 발암 물질이지만 소성 후에는 안전하다. 청소할 때 빗자루는 피하고 물걸레를 사용해야한다. 미세 실리카는 2일 동안 공중에 부유 할 수 있다. 환기 또한 중요.

– 젖은 수건을 옆에 두고 손을 수시로 닦는 습관이 좋다. 얼굴 주변으로 날리는 분진을 줄일 수 있다.

– 작업실에서 음식 섭취는 피한다.

– 대부분의 착색 산화물은 독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야. 철은 안전한 편.

– 가마 작동시 유해 물질이 증기 상태로 배출된다.

– 유해 물질을 하수구에 그냥 버리지 않는다.

– 유해물질은 완성한 도자기에서도 침출될 가능성이 있다. 산과 염기에의해 유약 표면은 손상 될 수 있다. 산: 식초, 레몬(레몬은 식초보다 강한 산성) 염기 : 세제.
덜 녹은 유약에서 이러한 문제는 더 두드러진다. 유해한 재료는 도자기 바깥쪽에만 사용하고 안쪽은 무해한 재료로만 사용하는 것은 (라이너 글레이즈) 좋은 방법.
디지털 파이어 링크에서 Liner Glaze 항목 참고.

– 유해성 검사할 때 대체로 납, 카드뮴, 비소(주로 옹기) 정도를 검사한다. 또 검사할 물질을 특정해서 검사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납을 제외한 여러 유해물질을 많이 사용해서 도자기를 만들고 납 검사를 의뢰하면 당연히 납은 검출 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유해물질을 사용했다면 안전한 도자기라고 할 수 없다.

– 수입 안료의 경우 성분 표시를 제대로 안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붉은색, 노란색 안료는 카드뮴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 결정유(예: 아연 결정유)는 유약 표면에 금속성 결정이 생기는 것이라 기본적으로 유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수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을 듯하다.

대표적 독성 물질 :

바륨 크롬 코발트 동 리튬 망간 니켈 실리카/점토 먼지 황산염 바나듐

간단한 유약 테스트 (다음을 수행해 통과한다고해서 식품 안전에 적합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통과하지 못한 유약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통과한 유약에 대해서 기관 등에 의뢰해 추가 테스트를 받는 것이 좋겠다)
– 끓는 물, 얼음물 테스트: 유약을 사용하여 소성한 시편 도자기를 3분간 끓는 물에 넣고 꺼내 3분간 얼음물에 담근다. 이것을 3번 한다. 이후 잉크나 먹물을 떨어 뜨려 금이 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침출 테스트: 레몬조각을 얹어 두고 10일 동안 마르지 않도록 덮어둔다. 레몬이 잘 부착되도록 조금 무거운 것을 레몬 위에 둔다. 변색이 된다면 침출 문제가 있는 것이다. 레몬은 식초보다 강한 산성이라고 한다. 식초를 반쯤 채워두고 10일 동안 밀봉해 둔다. 질감 변화나 변색이 있다면 침출 위험이 있다. 레몬 테스트에 통과했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눈으로는 식별 불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최악의 상태만 감별할 수 있다. 소다회 50g에 물 1리터를 넣고 도자기를 6시간 동안 끓인다. 증발된 물은 보충해준다. 변색 등이 있다면 염기성에 침출 위험이 있다.
세라믹기술원에 샘플을 보내 침출 테스트를 할 수 있다. 필자가 해본 착색제 용출 테스트 유튜브 영상:

– 전자랜지 테스트: 철에 의한 문제 테스트라고 하는데 어떤 유해성인지 확인 필요. 도자기 바닥에 소량의 물을 넣고 30초간 돌린다. 도자기가 물 보다 뜨거우면 문제가 있다는 것.

– 형석 Fluorspar (CaF2)은 가스 형태(Flourine gas)에서 매우 유독하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게 좋다. 마찬가지로 유해한 것이 빙정석Cryolite (Na3ALF6)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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